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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가 경북 안동에서 발견됐습니다. 기원전 7, 8세기 청동기시대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북 안동과 영주 사이 국도5호선 확장공사 구간에서 청동기시대의 저수지가 발굴됐습니다. 저수지 바닥과 퇴적단층에는 물이 있었던 뻘의 흔적이 검게 나타나 있고 곳곳에서 무문토기 등 부서진 토기조각이 다량 출토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청동기시대 전기를 대표하는 공열문토기, 즉 구멍무늬토기가 확인됐습니다. ⊙이한상(교수/동양대 박물관장): 양상으로 본다면 기원전 7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저수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이 저수지는 전체길이가 50m, 최대 너비가 15m, 최대 깊이는 2m 규모입니다. 저수지가 폐기된 이후 새로운 도랑이 생긴 흔적이 보이며 이곳에서도 청동기시대 전기의 토기가 집중적으로 출토된 것입니다. 이는 저수지 조성연대가 최소한 2600년 전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이한상(교수/동양대 박물관장): 물을 가두어놓는 시설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앞으로 청동기시대를 연구함에 있어서 논, 수로에 더해서 이 저수지도 중요한 연구대상이 될 것으로... ⊙기자: 그동안 발굴된 고대 저수지는 제천의 유림지와 상주의 공금지 등 대부분 서기 3, 4세기 것이었으나 이번 발굴을 계기로 저수지 축조역사가 선사시대까지로 올라가게 됐습니다. KBS뉴스 정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