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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SA, 즉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선 더 이상 권총을 차고 있는 헌병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판문점 주둔 병력들도 신속히 비무장 상태로 만들고 상호 감시초소도 모두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북한 병사의 JSA 귀순 당시, 북한군은 자동소총 등을 쐈습니다.

JSA에서 권총만 휴대할 수 있게 한 정전협정을 어긴 겁니다.

우리 군도 상응하는 화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남북은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고 정전협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한 달여 안에 JSA를 비무장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 경비병들이 권총을 착용한 상태로 서로 마주보는 모습도 사라질 전망입니다.

다만 관할 유엔사와의 협의와 절차를 거쳐야하는 만큼 완전 비무장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배기찬/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 :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는 것이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나아가서 종전선언도 촉진시킬 수 있는 이런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80여 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무력 충돌을 빚은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GP도 완전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선, 서로 간의 거리가 채 1km가 되지 않는 양측 GP들을 올해 말까지 시범 철수합니다.

동부지역 6곳, 중부 6곳, 서부 10곳 등 모두 22곳입니다.

이후 단계별로 철수 절차를 밟아,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과도하게 몰린 병력과 장비를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군 당국은 GP를 철수하더라도 우리 군의 감시장비 능력 등을 고려할 때 비무장지대 경계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