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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미 대사관 등 국내에 있는 미국 시설물에도 경계태세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 대사관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 ⊙기자: 세종로 미 대사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할 텐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대참사 소식이 전해진 미 대사관은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미 대사관 등 국내 각종 미국 관련 시설들은 비상경계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미 대사관측 보안담당자가 대사관 정문 쪽의 경찰 병력을 철수시켜 달라고 할 만큼 분위기는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곳 대사관 직원들은 참사 소식이 전해진 어젯밤 직후부터 사무실마다 불을 밝힌 채 별다른 동요없이 이번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방금 전 업무도 시작됐습니다. 이곳 대사관의 비자 발급 등 주요 행정업무는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요일이기 때문에 오전에만 비자발급 업무를 취급합니다. 대사관 공보실은 방금 전 이번 참사로 인해 각종 행정서비스가 차질을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사관측은 현재 업무 분위기는 정상적이며 미 본국과 완벽한 통신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사관에 업무를 보기 위해 도착하는 우리 시민들도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젯밤 우리나라에 도착한 토마스 허바드 신임 주한 미 대사 지명자는 아직까지는 대사관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의 각종 지명 절차가 남아있는 신임 허바드 지명자는 모국이 엄청난 참사를 겪은 바로 다음 날인 오늘 우리나라에서 첫 집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종로 미 대사관에서 KBS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