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눈 폭풍 피해 확산…최소 19명 사망 _보석 슬롯 오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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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서부에 시작된 눈폭풍이 계속 확산되면서 미국은 그야말로 눈더미 속에서 성탄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곳곳이 폐쇄되고 항공기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만도 최소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서부에서 시작된 눈폭풍이 중부를 거쳐 동부와 북부를 강타했습니다. 40센티미터를 육박한 폭설에 최대 시속 140킬로미터를 넘어선 강풍까지... 주요 도로마다 연쇄추돌사고가 잇따르면서 사망자가 최소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미시간 등 일부 주에서는 여행 자제령까지 내렸지만 성탄 연휴를 맞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미국 여행객 : "매디슨으로 곧장 가서 엄마와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만 3천5백여만 명이 막힌 도로를 뚫고 성탄 쇼핑과 친지 방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카고에서만 30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되는 등 하늘 길 역시 막히면서 인근 호텔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녹취>미국 여행객 : "항공사에서 대신 숙박권을 줘서 호텔에 갔는데 방이 없었습니다." 정전 피해도 여전해 미시간 3만 여명 등 5만 여명의 주민들이 혹한 속에서 밤을 지새야했습니다. 며칠째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적지않은 미국민들은 그야말로 눈더미 속에서 결코 즐겁지마는않은 성탄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