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저수지서 아열대 육식 어종 ‘피라니아’ 발견_사람이 인스타그램으로 돈을 버나요_krvip

▲ 국립생태원 위해생물연구부는 3일 강원도 횡성군 마옥저수지에서 19㎝ 크기의 '콜로소마 레드 파쿠'로 추정되는 어종 한 마리를 투망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생태원 측은 이날 투망으로 한 마리를 잡았고 추가로 4마리를 낚시로 낚았지만, 낚싯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추가로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

강원도 횡성군의 한 저수지에서 남미 아마존강 등지에서 서식하는 육식 물고기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국립생태원은 강원도 횡성군 마옥저수지에서 육식성 어종인 '레드파쿠'에 이어 동물이나 사람을 공격하는 '피라니아'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아열대 육식 물고기는 관상용으로 키워지다 저수지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원도 횡성군은 이 저수지에 낚시 동호인들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장마를 앞두고 저수지 물길을 막아 외래 어종의 인근 하천 유출을 예방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피라니아 등은 아열대성 어류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생존하더라도 추운 겨울이 되면 모두 폐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