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중국산 비아그라 대량 적발 _문신용으로 인쇄할 카지노 디자인_krvip

가짜 중국산 비아그라 대량 적발 _자본 이득 계산_krvip

⊙앵커: 국내에 판매중인 낱알포장방식으로 정교하게 위장한 가짜 중국 비아그라 밀수품이 대량으로 적발됐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관에 압수된 수백 개의 상자입니다. 상자를 열고 세라믹 파일을 들어내자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옵니다. 포장지에 한글로 적은 상표에서부터 제품 일련번호까지 정교하게 위조됐습니다. 게다가 정품처럼 보이기 위해 모두 국내 시판중인 것과 같은 방식인 2개들이 낱알형태로 포장됐습니다. 병이나 비닐봉지에 대량으로 담아오거나 제품과 포장지를 분리해 쉽게 중국산 비아그라임을 구분할 수 있었던 종전 수법과는 전혀 다른 방식입니다. ⊙박환재(인천세관 조사계장): 정매품인 것처럼 판매하기 위해서 완전 포장된 상태로 뒷면에 보시면 한국말로 비아그라라고 색인까지 해서... ⊙기자: 가짜 비아그라를 들고 약국을 찾아가 정품과 비교해 봤습니다. 전문 약사들조차 제대로 구분을 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이명숙(약사): 구별이 안 되죠. 이것은 구별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언뜻 보기에는 이게 조금 조잡해 보이는데, 이렇게 보니까 조잡해 보이지 않아요. ⊙기자: 이처럼 낱개포장방식의 가짜 비아그라 형태의 밀수적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모두 6만 정이 적발됐습니다. 세관은 이 중국산 비아그라가 남대문 시장과 일부 성인용품점뿐만 아니라 일반 약국 등에도 대량으로 흘러갔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