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앞둔 모범수 ‘교도소 밖 생활시설’ 첫 도입_신용카드로 돈을 벌다_krvip

가석방 앞둔 모범수 ‘교도소 밖 생활시설’ 첫 도입_판_krvip

가석방을 앞둔 모범수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교도소가 아닌 외부 시설에 재소자들을 수용하는 이른바 '사회 복귀 훈련시설'이 생깁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다음달 중순쯤 경남 밀양시에 있는 한 산업용 자재 제조업체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재소자들이 생활하는 '밀양희망센터'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센터에서는 3개월에서 6개월 안에 가석방될 가능성이 있는 수형자 중에서 모범적으로 수용 생활을 해온 재소자 10 여명이 선발돼 생활할 예정입니다. 출퇴근은 교도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뤄지며 다만 야간에는 기숙사 사감 성격의 교도관 2명이 생활관에 상주하면서 재소자들을 관리하고 취업·인성 교육 등 사회 복귀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법무부는 이달 안에 대상자를 선발하고 다음달 시설을 개관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