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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집을 사두기만 하면 돈을 번다는 이른바 강남불패 신화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집값이 떨어지자 강남의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집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대홍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일부 아파트단지에 붙어 있는 안내문입니다. 강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보유세를 무겁게 물리는 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보유세 시행에 반대하는 의견을 모은다는 내용입니다. ⊙아파트 경비원: 경비실에서 사인하는 경우도 있고 본인이 받아 관리실로 가는 경우도 있고... ⊙기자: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강남 일부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온 것입니다. ⊙아파트 주민: 오래 사는 사람은 무슨 죄냐? 자기 주거지인데... 성북동 사는 것과 대치동 사는 것이 뭐가 다르냐? ⊙기자: 이런 가운데 서울지역의 아파트값이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저밀도 재건축 추진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강동구와 강남, 서초구의 가격 하락폭이 뚜렷했습니다. 아파트값 내림세는 경기도 과천과 수원 등 수도권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부동산 중개업자: 3천, 4천 정도 내리거나 심지어 5천만원까지 내렸는데 거래는 없어요. ⊙기자: 부동산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국세청은 이달 말쯤 전국 아파트단지의 40%인 7500여 곳의 기준시가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