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 이어 지린성 지도부 방북…“북중 관계 이바지”_집에서 포커하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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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의 중국 랴오닝(遼寧) 성에 이어 지린(吉林) 성 최고 지도부가 북한을 방문했다고 지린일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바인차오루 중국공산당 지린성위원회 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지린 성 친선대표단은 23일부터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지린 성은 북·중 간 국경선 1천400km 가운데 1천200km가 속한 지역으로, 함경북도를 비롯해 양강도, 자강도 등과 접해있습니다.

바인차오루 서기는 함경북도 방문 중 리희용 북한노동당 함경북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지린 성은 북한 접경의 3개 도와 친선관계를 맺은 이래 농업·문화·교육·체육 등 영역에서 교류 협력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내년에 지린 성과 북한 접경의 3개 도는 친선교류 60주년을 맞는다"면서 "우리는 양국 최고 지도자들이 이룬 주요 공통인식을 계속 실천해야 한다. 관련 기념활동을 함께 잘 계획하고, 전통우의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자의 장점을 이용해 실무협력을 확대하고 교류와 상호 진전을 심화해야 한다. 지방 당 조직 간 교류를 강화하고 지방정부 간 교류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면서 "북·중 관계의 큰 국면을 위해 더 크게 이바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리희용 함북도위 위원장은 "함경북도와 지린 성은 유구한 친선협력의 역사가 있다"면서 "양측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북·중 지방정부 간 친선교류의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바인차오루 서기가 25일 평양에서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을 접견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6~9일에는 천추파(陳求發) 랴오닝성위원회 서기가 방북해 북한과 무역·민생·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