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후보자, `국보법 개정 필요` _치킨 리오 그란데 카지노 리스본_krvip

국정원장 후보자, `국보법 개정 필요` _집을 한바퀴 돌고 포커로 돈을 벌다_krvip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고영구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려 후보자의 사상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영구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가보안법의 반국가단체 조항은 재검토해야 한다, 특히 국검법도 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영구(국정원장 후보자): 반국가단체의 개념규정 이런 것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하는 뜻에서 그와 같이 국가보안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 ⊙기자: 또 국내 보안범죄 수사권은 검경에 넘기되 북한 관련 범죄는 수사권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검찰의 도청수사에 협조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치사찰 논란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정형근(한나라당 의원): 정치 정보를 수집하실 겁니까? ⊙인터뷰: 수집할 겁니다. 정보수집 방법은 대폭 변경하고 개선해야 될 것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재야 출신인 고 후보자가 국가정보를 총괄하는 자리에 적임인지를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함승희(민주당 의원): 국가정보기관장의 총수로서의 사상성 내지 애국심에 본 의원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만약 친북좌파 인사가 간부로 데리고 가면 우리 선배님은 로봇이 됩니다. ⊙기자: 이어 열린 증인 심문 과정에서는 기조실장 내정자로 알려진 서동만 교수의 대북 편향성 여부를 놓고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지막으로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그리고 경찰청장 등 이른바 빅4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