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사고기 ‘엔진 결함’으로 추락한 듯”_셰인 환율로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타이완 푸싱항공 여객기의 추락 원인은 엔진 결함으로 추정된다고 타이완 비행안전조사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해독한 결과 사고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시점부터 양쪽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사고 당일 오전 10시 51분, 관제탑으로부터 이륙 허가를 받은 사고기 기장이 1분쯤 뒤 오른쪽 1번 엔진에 이상이 있다고 긴급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장은 1번 엔진 이상으로 연료 차단이 필요하고 왼쪽 2번 엔진도 꺼졌다고 말했습니다.

기장은 뒤이어 구조요청 신호인 '메이데이'와 엔진이 꺼졌다고 알렸으며, 5차례에 걸쳐 항공기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교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사위원회는 사고기의 엔진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여객기 추락 사망자는 35명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