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단순 짜깁기한 자료로 확인”_해변 빙고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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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4일(오늘),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아무런 근거 없는 정부 흠집내기용 낭설에 불과하다는게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문위 국감 중 문체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 언론이 보도한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상은 수 년 전부터 인터넷 등에 공개돼 돌아다니던 명단을 단순히 짜깁기한 자료임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명단에 포함된 다수의 예술인이 사실은 정부 예산 지원을 포함한 각종 지원과 보조를 받았던 사실도 명백히 드러났다"면서 "정치검열 논란을 촉발했던 모 연출가는 실제로 수천 만 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지역예술제 축제 지원용으로도 1억 원을 보조받은 일이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보도된 소위 블랙리스트 명단은 단지 성명만 기재되어 있어 특정인 임을 확인 할 최소한의 정보조차 표기되지 않은 부실자료였다"며 "문체부가 약식으로 시행한 조사에 따르더라도 (리스트에 있는) 116명의 예술인에게 총 195건의 예산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가 아니라 화이트리스트였던 것"이라며 "특히 허위 짜깁기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지고 이게 언론 보도가 되었으며, 이를 제대로 확인도 해보지 않은 채 '현 정부와 대통령은 탄핵감'이라고 하는 정치테러까지 일어났다. 그 정점에 대통령 탄핵 발언을 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무슨 의미였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해명해야 한다"며 "박원순 시장은 탄핵발언 취소는 물론 대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