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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악의 해를 맞아서 KBS 9시 뉴스는,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국악이 국민의 음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해결돼야할 문제들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우리들이 국악에 대해서 어느 정도나 알고 있는지, 그 관심의 정도를 점검 해 봤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김혜송 기자 :

문화체육부가 94년을 국악의 해로 정한것은, 지난해 10월. 아직 선포식은 하지는 않았지만 발표가 된지 석달이 지났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시민들은 국악에 큰 관심을 보이지는 않는 듯 합니다.


“TV에서 국악방송을 한다면은 좀 보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최은영 {서울 개봉동) :

저는.., 관심이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TV채널을 돌릴것 같은데요.


김진원 (서물 사당동) :

국악을 살려야 된다는 입장에서는 동의하는데, 실제적으로 관중의 입장에서, 같이 호흡하면서 하기는 좀 거리가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혜송 기자 :

정말 우리 국악이 그렇게 재미없고 관심을 모을 수 없는 것인가.

영화 ‘서편제’가 신드름이라는 말을 낳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판소리, 승무 등 국악을 소재로한 광고로 유행어 까지 생긴 것을 보면 그렇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이렇게 국립극장이나 국립국악원 등지에서 여는 강좌에 참가해 국악을 대해본 이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이양교 (국립국악원 지도교사) :

배우고 나면은, 일부러 저를 찾아와가지고서, 질문도 하고, 여기는 좀 안되는데 여기좀 다시 일러주시요, 이러는 사람도 있고, 다음에 꼭 찾아오겠습니다.

아주 좋은 강좌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수고했다고..,


김혜송 기자 :

시민들이 국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것은 대중매체나 관련 기관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다양한 국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지 못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김혜송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