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접목 빌딩 만들고 싶어”…21살 목수의 꿈_스타배팅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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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살의 나이에 학교를 그만두고 목수의 길로 뛰어 든 청년이 있습니다.

벌써 17개의 목조주택을 완성한 3년차 목수인데요.

하고 싶은 일도, 꿈도 많은 이아진씨를 김재현 촬영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저는 스물한 살 목조주택 빌더 이아진입니다."]

["열여덟 살 때부터 제가 일을 시작을 했어요. 그때 아빠랑 같이 들어갔던 현장에서 아빠한테 투정도 많이 부리기도 하고 엄청 힘들어 했었어요. 처음으로 몸을 쓰는 작업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쟤가 해봤자 뭘 하겠냐, 이런 소리도 많이 들었었고 그냥 하는 척 하다가 말겠지, 금방 그만두겠지. 이런 말들을 되게 많이 들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안 듣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더 운동하게 되고 더 일부러 나르게 되고 이런 게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저도 되게 용기를 냈었던 거거든요. 졸업을 하고 대학교를 갔으면 사람들이 뭔가 그런 편견 어린 시선을 보내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저는 내가 하고 싶은 걸 찾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었고."]

["저는 한옥을 현대화된 모던 스타일로 접목을 시켜서 빌딩을 짓고 싶어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사랑할 수 있는 복합건물 건축을 하는 게 제 가장 큰 꿈이거든요. 목표이고. 그래서 전 세계에 한옥이나 이런 한국의 미를 좀 알릴 수 있는 건축을 만들어내고 싶다. 그게 꿈이죠."]

촬영기자:김재현 이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