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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아파트 전셋값이 예년과 비교하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서, 전세를 재계약할 때 내는 추가 비용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선 전세 갱신에 여전히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해서, 차라리 집을 사야 하는 것 아닌지 고민하는 세입자가 많았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 넘게 치솟은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는 3.6% 오르는데 그치며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2년 전 전셋값 대비 상승액인 전세 재계약 비용도 1년 전보다는 줄어 들었습니다.

1년 전엔 전세 재계약을 할 때 집 주인에게 전국 평균 4천2백만 원을 올려줘야 했지만, 올해는 올려줄 돈이 3천788만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1년 만에 11% 가량 재계약 비용이 줄어든 겁니다.

재계약 비용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대구와 제주로, 각각 64%와 44% 감소했습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등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서울은 재계약 비용이 2.5% 감소해 감소 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작았습니다.

서울의 전세 재계약 비용은 8천 5백만 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감소폭이 둔화됐다고는 해도 직장인이 2년 안에 마련하기 힘든 목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어서 서울 세입자의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세종시의 경우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재계약 비용이 지난해 976만 원에서 올해 4천2백만 원으로 3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역별 아파트 입주 물량에 따라 전세난과 역전세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세 재계약을 할 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