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 파일 복구”…“의혹 더 짙어져”_빙고용 스탬프 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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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 정보원 해킹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이번주 안에 삭제된 파일 복원이 100% 가능하다며 정쟁을 그만하라고 촉구했지만 야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첫소식 황현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야당의 의혹 제기를 '안보 괴담 장사'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야당은) 근거 없는 의혹으로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릴 것이 아니라...또한 대한민국을 갈등과 분열로 몰고 (있습니다.)"

국정원 감청 대상은 북한을 포함해 모두 외국 국적자들로, 넉 달 마다 대통령 허가를 받기 때문에 위법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삭제된 파일 복원이 이번 주 안에 100% 가능하다면서 정보위 차원의 국정원 현장조사를 통해 진상 규명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숨진 직원의 유서 내용으로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내국인·선거 사찰은 없었다고 하면서도 증거 인멸과 자료 삭제를 감행하는, 앞뒤 안 맞는 행동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정원장을 출석시킨 국회 긴급현안질의와 청문회, 국정조사 등을 거친 다음에 현장조사를 해도 늦지 않다고 맞섰습니다.

또 검찰 수사와 대통령 입장 표명까지 요구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오늘,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도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내일 국정원 해킹 진상 규명 방안과 추경안 처리 일정 등에 대한 담판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