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여성호르몬 요법 논란 _하이 튜브는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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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소식에 우리나라 여성들도 혼란에 빠졌고 국내 의학계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의 병의원에는 오늘 여성호르몬제 복용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그 동안 호르몬제를 복용해 오던 여성들의 항의도 많았습니다. ⊙간호조무사: 이 약이 위험성이 있는지 아니면 앞으로 지속해서 계속 복용을 하셔야 되는지에 대한 그런 문의가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기자: 국내 의료계는 대체로 여성호르몬 요법의 효과는 인정하되 복용 범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립니다. 산부인과 의사들은 중년 이후 여성들은 호르몬제를 먹는 것이 더 낫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이번 미국의 발표가 호르몬제를 5년 이상 복용한 여성에 국한된 만큼 단기간 먹는 것은 안전하다고 설명합니다. ⊙김홍배(교수/한림대의대 산부인과): 골다공증이라든지 혹은 삶의 질 측면에서 갱년기 이후 여성에게 호르몬 치료는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반면 유방암 수술을 담당하는 외과의사들은 호르몬요법의 위험성은 전부터 알려져 있던 것이라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재학(교수/가톨릭의대 외과): 가족력에 유방암이 있다든지 혹은 젊은 시절에 유방양성종양을 앓은 환자에서는 호르몬 요법을 함으로 인해서 오히려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한 두 배에서 다섯 배로 올라가기 때문에... ⊙기자: 국내 여성호르몬제 복용자는 주로 중년 이후 여성으로 40만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이번 미국의 발표로 이들 여성들의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보건당국과 의약계는 아직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