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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우병이 또 발병되면서 미국의 허술한 가축 관리와 검사 제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출생에서부터 도축까지 소의 일생을 관리하는 이력 추적제를 미국은 아직도 도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지난 2010년 광우병 검사를 받은 소는 4만 마리로 지난 2005년에 비해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일 년에 도축되는 소가 3-4천만 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검사율이 전체의 0.1%에 불과합니다. <녹취> 마이클 한슨(환경을 걱정하는 과학자 모임) : “1년에 4만 마리 검사로 얼마나 많은 소가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지요.” 축산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소 이력 추적제 도입도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 전 생애를 추적해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왔지만 축산업자들의 반대로 번번히 법안 통과가 무산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네시아가 수입 중단을 발표하자 미국 정부는 쇠고기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문제의 소가 동물 사료를 통해 광우병에 전염됐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면서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해 철저한 역학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빌색(미국 농무부 장관) : “이 특이한 광우병 사례에 대해 적절한 검사와 조사를 통해 계속 파악하겠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광우병 발생이 일회성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미국 언론들은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