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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낮 강원도 영월에서 시작된 불이 밤사이 계속됐습니다.

해가 뜨자마자 진화 헬기가 투입돼 본격적인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청초 기자,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날은 점차 밝아오고 있지만 강원도 영월의 산불 역시 꺼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바람이 세졌다 잦아들었다를 반복하면서, 불길도 잡혔다가 살아났다를 되풀이했습니다.

이번 불은 어제 낮 12시 40분쯤 영월군 김삿갓면 운교산 7부 능선쯤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헬기 7대와 인력 300명을 동원했는데요.

하지만 현장이 해발 920미터의 산 중턱인데다 급경사가 많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가 지기 전까지 진화율 60%를 보이기도 했지만, 밤사이 불길이 다시 거세지면서 인근 주민 20명이 주민센터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가 지고 활동을 멈췄던 헬기는 날이 밝으면서 다시 진화에 나섰습니다.

또, 산림당국은 지상에도 인력을 더 동원해 늦어도 정오까지는 큰 불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화면제공:시청자 김나나·산림청·강원도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