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화학섬유 연구소 화재…7명 사상_어느 십자형 눈썹에 경골 홈이 있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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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경북 구미의 화학섬유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신소재를 개발하던 연구원 5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쳤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학섬유 제조 공장 연구소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커먼 연기는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TK 케미컬 공장 기술 연구소 2층 실험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송재현(목격자) ; "폭발과 함께 불이 났는데 불안해서 대피할 정도로 당시에는 화재가 심각했습니다." 이 불로 실험실에 있던 48살 홍명혁 씨와 45살 이승복 씨 등 연구원 5명이 숨졌고, 2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연구소 건물 5천백여 제곱미터를 태운 뒤 1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유독가스와 연기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복층 구조로 돼있는 연구소 아래쪽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위쪽에 있던 연구원들까지 실신할 만큼 폭발의 강도는 위력적이었습니다. 경찰은 실험실에서 화학약품을 이용해 신제품 개발실험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사고 회사 관계자 : "저희도 모릅니다. 거기는 그쪽에 해당 되는 엔지니어들만 아는 거지 저희는 모릅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학약품 취급 과정의 과실 여부와,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