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소득 주도·일자리 중심 전환…올해 3% 성장 달성_상선 장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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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는데요, 일자리 확충 등을 통한 가계 소득 증대로 경제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향후 5년 간 추진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사람 중심 경제'를 공식화했습니다.

정부는 기존의 추격형 성장 전략으로는 양극화만 야기할 뿐 지속 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가계를 분배의 대상이 아닌 성장의 주체로 바꿔, 소득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는 일자리를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고용보험 의무 가입자 100% 가입과 실업급여 보장성 확대, 생애 전환기별 직업능력개발 등으로 실업에 대한 보장성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실업 안전망 대폭 확충 및 노동시장 역동성 회복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가계 소득을 늘리기 위해 핵심 생계비를 경감해주기로 했습니다.

30년 이상된 공공 건축물을 복합 개발하는 등의 방식으로 공적임대주택 17만 호를 공급하고, 이른바 하우스푸어의 주택을 정부가 구매해 주거비를 줄여주는 방안과 교육비, 의료비, 교통비 경감 대책 등이 마련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로 올려잡았습니다.

내년 전망치도 3%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다만 올해 하반기에 유가 하락과 보호 무역주의 기조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수 있다며, 추경 조기 집행과 완화적인 통화 정책, 소비 촉진 등을 통해 성장을 이끌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