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원 2명, 박 대통령 의회 연설 제안_파빙고 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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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하원의 일부 의원이 다음달 초 미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상ㆍ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공식 제안한 것으로 15일(현지시간) 나타났다.

미국 의회에 따르면 스티브 이스라엘(민주ㆍ뉴욕), 테드 포(공화ㆍ텍사스) 하원의원은 최근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박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검토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두 의원은 서한에서 "박 대통령은 한국 역사상 첫번째 여성 대통령이자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출된 여성 지도자라는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합동회의 연설은 미국 의회가 박 대통령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국이 폭넓은 현안에 대해 협력하고 역내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가장 긴밀한 동맹 가운데 하나인 한ㆍ미 동맹이 박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더 강력해질 것으로 믿고 그의 취임 후 첫번째 방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방 상ㆍ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미국 의회가 외국 정상에게 주는 최고의 예우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빈방문 기간 연설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1998년)과 김영삼 전 대통령(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1989년), 이승만 전 대통령(1954년)이 국빈 또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원 합동회의 연단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