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목숨걸고 ‘포켓몬 고’…강도에 자동차 사고까지_넬싱요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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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와 구글이 합작해서 개발한 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 열풍이 대단하다. 포켓몬이 나타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이용자들 때문에 미국 곳곳이 몸살이다. 미국 앨라배마주의 공원묘지 관리책임자의 새로운 업무는 '포켓몬 고' 순찰, 묘지에 '포켓몬 고' 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너도나도 차를 몰고 공원묘지로 찾아오기 때문이다. 문제는 전방을 주시하지 않은 채 스마트폰을 보면서 '포켓몬을 따라다니는 사람들, 관리책임자 클라이본씨는 요즘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운전이 이상한 차량을 세워 '포켓몬 고' 사용을 확인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공원묘지 관리책임자 클라이본 씨 차 안에 ‘포켓몬 고’ 금지를 뜻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워싱턴 DC의 홀로코스트, 즉 유대인 대학살 박물관 측도 박물관에서는 '포켓몬 고'를 하지 말라고 SNS 등을 통해 요청하고 있다. 그나마 이 정도는 넘어갈 수 있을 정도, 포켓몬을 찾기 위해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았다가 강도를 당하는가 하면 '물 몬스터'를 찾기 위해 물가를 찾았다가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급기야 12일(현지시각) 밤에는 미국 뉴욕주 오번에서 20대 운전자가 도로에 나타난 포켓몬을 찾기 위해 스마트 폰을 보면서 달리다가 도로를 벗어나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운전자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차는 반파됐다. 12일 미국 뉴욕주 오번에서 20대 운전자가 ‘포켓몬 고’를 하면서 운전하다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유튜브에는 실제 이 같은 '포켓몬 고' 사고 당시의 블랙박스 영상까지 올라오고 있다. 사고 당시 영상은 마치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 중 사고를 당하는 장면과 너무나 닮았다.
'포켓몬 고'는 현재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다. 하지만 13일 한국 속초에서 포켓몬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편법으로 게임을 내려받은 한국 이용객들이 너도나도 속초로 몰려들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렸다. 이 때문에 속초행 고속버스표가 매진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식까지 SNS를 달궜다.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물론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도 사고가 속출하는 게 현실이다. '포켓몬 고' 는 게임 특성상 스마트폰을 주시하면서 운전하거나 걸어 다닐 수밖에 없다. 운전 중 포켓몬고 사용은 즉 목숨 걸고 게임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러다가 음주운전 단속처럼 포켓몬고 운전 단속을 위한 관련법까지 등장할 판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한국에서는 '포켓몬 고'가 정식 서비스 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