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中·日 4개국, 고교생 의식 조사 _포커로도 돈을 벌 수 있다_krvip

한국의 고등학생은 성적이나 대학 진학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미국이나 중국, 일본의 고교생보다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일본청소년연구소가 지난해 했던 국제비교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16개 문항에서 선택하게 한 결과 희망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꼽은 한국 고교생이 78%로 가장 높았습니다. 중국 고교생은 76%가 같은 항목을 선택했고 미국이 54%, 그리고 일본 고교생은 29%만 희망대학 진학을 꼽았습니다. 또 성적 향상이 중요하다고 꼽은 고교생은 한국과 미국 중국이 모두 70%대였던 비해 일본은 33%에 불과했습니다. 먹고살만한 수입이 있다면 한가롭게 살고 싶다고 한 비율은 일본 고교생이 25%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 21%로 4개국 가운데 둘째로 높았습니다. 한편 각국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한국 고교생의 일본에 대한 관심도는 72% 정도로 조사된 반면 일본 고교생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는 46%로 비교적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두달간 각국 각각 천명에서 3천여명까지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