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 좋아도 높은 임금 보장 안된다” _입금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는 앱_krvip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학벌이 좋다고 해서 취업 뒤 받는 임금이 더 높은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고등교육의 서열과 노동시장 성과'라는 정책 보고서를 통해 임금에는 학벌 외에도 수능 성적이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희삼 KDI 부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대입 때 자신의 수능 성적보다 학과 평균 성적이 높은 과를 졸업했을 경우 같은 과 졸업생 중에서 임금이 적었고, 성적이 비슷한 과를 졸업했을 경우와 비슷했다며 무리하게 상향지원해 이른바 '좋은 과'를 나왔다고 해서 높은 임금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연구위원은 다만 자신의 성적보다 평균 성적이 낮은 과를 졸업했을 경우 자신의 성적과 평균 성적이 비슷한 과를 졸업한 것보다 임금을 적게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하향지원으로 인한 손해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연구를 한 이삼호 부연구위원은 수능을 기준으로 한 대학의 서열이 높은 경우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취업률이 높다고 해서 서열이 높아지지는 않았다며 대학 정보 공개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