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루 평균 확진자 40만 명 넘어서…유럽, 마스크 착용 강화_영화 빅쇼트 표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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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40만 명이 넘어설 정도로 오미크론 폭증세가 거센데요.

최근 확진자 격리 기간이 5일로 단축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격리 해제 전에 '음성 확인' 요건을 추가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백악관 측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임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 시각 1일 기준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2만 2천여 명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은 신규 환자가 수직으로 늘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 : "감염 사례 가속화는 전례가 없는 일이고 기존의 확산 사례를 뛰어넘었습니다."]

이 같은 감염자 폭증으로 미국은 의료 현장과 필수 업종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ABC 방송은 오미크론 급증으로 응급 의료 종사자의 30%와 소방관의 17%가 병가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시 코너/미국 샌디에이고 145소방대 소장 : "소방관이 부족해 운영 중인 응급시스템에 제대로 투입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무증상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 가운데, '격리 해제 전 검사 의무화'가 지침에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은 지침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 주에만 490만 명 이상이 확진되는 등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1살 이상에게 실외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으며, 이를 위반하면 약 18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또, 영국에서는 새해부터 중등학교 교실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습니다.

KBS 뉴스 임민집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김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