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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우리 사회에 이 40대는 해방이후 그리고 6.25동란을 전후한 가장 혼란스런 시기에 태어나서 갖은 역경을 직접 겪으며 살아온 세대들입니다. 그들은 우리사회에 가장 중요한 허리역할을 맡고 있으면서도 20, 30대의 신세대와 또 50, 60대 사이에 끼어서 갈등을 겪고 있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40대를 샌드위치 세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박승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승규 기자 :

대기업의 차장 부장 그리고 이사까지가 40대가 우리사회 조직 속에서 맡고 있는 위치입니다. 40대 후반은 해방이후 그리고 40대 초반은 6.25사변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가장 혼란스런때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먹고 입는 것 조차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50, 60년대의 이른바 보릿고개를 겪은 때가 이들의 성장기입니다.


⊙전영은 (대기업 차장) :

국민학교를 가면은 도시락이라는거는 있을 수가 없었고 그당시 미군에서 미국에서 원조물자로다가 옥수수죽이라든가 옥수수빵…


⊙박승규 기자 :

정치적 갈등이 가장 첨예했던 유신 전후의 대학생활 그야말로 변화와 갈등의 소용돌이가 이들의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제발전이라는 성장드라이브 정책을 최우선으로 삼던때 직장인으로 첫발을 내디뎠고 50대와 더불어 오늘만큼 변화와 성장을 이루는데 중추 역할을 맡았습니다.


⊙김성남 (대기업 차장) :

오일달러를 벌어들였던 주역들의 대부분이 지금 47, 48, 40대 후반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같은 만달러 시대의 경제적인 기반을


⊙박승규 기자 :

그러나 조직의 실무 책임자로 우뚝 섰지만 이제는 새로운 감각과 컴퓨터로 무장된 20, 30대의 신세대와 새로운 경영전략을 내세우는 50, 60대의 최고 책임자 사이에서 양면의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이규빈 (유공자금부장) :

전반적으로 암기위주의 그런 교육을 받은 세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은 요새와 같이 창의성과 또 자율 그리고 또 사고력을 중시하는 어떤 그러한 교육 분위기하고는 많이 차이가 있었던 것…


⊙박승규 기자 :

인구 비율로도 여전히 우리 시회의 핵심권을 차지하는 40대 역경의 고지에서도 끊임없이 밀려오는 새로운 도전 앞에 그들의 위치와 역할은 또한번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