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또 장맛비…추가 피해 우려_게임 및 베팅 계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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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많은 장맛비가 내린 강원도 지역에는 또다시 150mm 이상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영준 기자! 지금 비가 내리고 있나요?

<답변>
네, 지금 춘천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강한 비가 20여 분 내리다 지금은 빗줄기가 가늘어졌습니다.

게릴라성으로 내리는 이번 장맛비는 강원 영서 지역에서 시작해 점차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비의 양은 강원도 횡성 안흥이 35mm, 원주 22.5, 춘천 14mm 등입니다.

강원도 춘천과 화천, 철원에는 오늘 낮을 기준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강원도 영서 지역에는 50에서 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 강원 영동지역에는 30에서 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질문>
지난주에 이어 또 비가 오는데요.

많은 비가 오면서 비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이틀이 멀다 하고 계속되는 비에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추가 피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홍천 등에는 400mm 가까운 폭우가 내린 데 이어, 그제(8일) 새벽에도 인제와 철원 등에 10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강원 영서 지역에서는 고립과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났습니다.

이처럼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강원도와 자치단체들은 비상근무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강릉과 삼척 산불피해 지역을 비롯해 토사 유출과 붕괴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와 축대벽 등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계곡 야영객 고립 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