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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우리나라 주부 3명가운데 2명은 가계부를 적고 있지만은 월간 또는 연간계획을 세워서 이에 따른 결산 등으로 해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추구하는 가정은 별로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김종율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종율 기자 :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전국 1천2백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68%가 가계부를 기록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60%정도가 가계부를 쓴지 5년 미만이었고 5년 이상의 장기 기록자는 40% 였습 니다.

이같은 장기 가계부 기록자는 83년 26%와 85년의 31%와 비교하면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그만큼 가계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주부 스스로가 깨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록방법을 보면은 매일 적는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84%였으며 며칠에 한번씩 한꺼번에 기록 한다가 9%로 대부분의 주부들이 매일 가계부를 정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매일 쓴다고 기록한 주부들의 2/3가 현금의 수입과 지출만을 기록할 뿐 월간 또는 연간예산을 수립해 결산을 한다는 주부는 17%에 지나지 않아서 중장기 계획을 세워 가게를 합리적으로 꾸려가는 가정은 많이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계부를 기록하는 가계의 평균저축액은 20만원이상이 63%로 가장 많았고 저축목적은 주택 자금마련과 자녀교육비의 마련등이 주정을 이루었습니다.

가계부를 쓰지 않거나 중단한 사람들은 그 이유를 물가가 올라서 의욕이 나지 않았거나 뻔한 살림살이라 가계부가 불필요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는 오르는 물가 속에서는 근검절약을 아무리 강조해도 설득력을 갖지 못하는 증거라고 저축추진중앙위원회는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