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자체 해외 전략 추진” _우리 중 한도 내에서 획득한 상_krvip

국민은행 “자체 해외 전략 추진” _비행장 소방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23일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계약 파기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오후 4시40분께 론스타의 쇼트 부회장으로부터 외환은행 주식 매수에 대한 계약 파기를 통보받았다"면서 "이번 계약은 완전히 끝났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그동안 매각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기 때문에 (계약 파기에 대해) 담담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준비했던 해외 전략을 앞으로 구체화해 나갈 것이며, 길게 보면 (이번 계약 파기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론스타와 계약 재개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번 계약은 완전히 끝난 것이지만 검찰 수사가 끝난 다음에 재추진 여부는 론스타측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김기홍 수석 부행장은 이날 회견에서 론스타의 계약파기와 관련해 "사전에 전혀 논의가 없었다"면서 "양측간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민은행 경영 방향과 관련해 "지주회사 설립 계획 등은 전혀 갖고 있지 않고 증권사 인수 등도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국민은행은 독자적인 해외 전략 모델을 가지고 있고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정원 행장이) 계약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원론적인 것을 말한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에서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가정하고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외환은행이 재매각 하는 상황이 오면 그때 가서 절차를 밟아 이사회 의견을 구한 뒤 여러가지를 고려해 판단하고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