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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폐암 는다


⊙ 황수경 앵커 :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던 위암 발생률이 줄고 있는데 반해서 간암과 폐암 발생은 늘고 있습니다. 음주와 흡연이 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김용관 기자입니다.


⊙ 김용관 기자 :

보건복지부가 지난 96년 한해 동안 전국 119개 병원이 한국 중앙 암등록 본부에 낸 암환자 자료 7만2천여건을 분석한 결과 남성에게는 위암이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들 암의 발생률은 10년 전에 30%와 27%에 비해 각각 5% 포인트 정도 떨어진 25.3%와 22%를 기록했습니다. 위암과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이 이처럼 낮아진 반면 남성의 경우 간암과 폐암이 2% 포인트 높아졌고 여성의 폐암 비율도 4.5%에서 6%로 느는 등 암 발생 유형이 선진국형으로 변해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 고재욱 박사 (국립 의료원) :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폐암 발생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전체 암사망 원인 중에 1/4정도 차지하고 있고


⊙ 김용관 기자 :

남성에게 간암과 폐암이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음주 흡연 등 무절제한 생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성의 폐암이 늘고 있는 추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성 흡연자 증가를 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112명으로 선진국인 독일 262명, 미국 204명보다 아직 절반 수준이지만 암환자 수는 꾸준이 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