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가장 공기나쁜 도시는 ‘피츠버그’ _파란색은 아비앙카 슬롯을 차지합니다._krvip

미국 대도시 중에 공기가 가장 나쁜 도시로 대표적인 상공업 도시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가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9일 공기 오염 실태와 호흡기 관련 질병 발생 비율 등을 분석한 미국 전문의료 기관의 자료를 인용, 공기가 나쁜 대도시 순위를 선정해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전체 인구 240만명 중 어린이 천식 환자 4만6천여명, 성인 천식 17만여명, 만성 기관지염 6만9천여명, 폐기종 3만8천여명 등으로 호흡기 관련 질병 환자가 미국 대도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피츠버그에 이어 공기가 나쁜 대도시 지역으로는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2위),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3위), 로스앤젤레스 지역(4위) 등이 선정됐다. 10위권 내에는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일리노이주 시카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등이 포함돼 있다. 포브스는 "미국내 대도시들이 전반적으로 공기 오염도가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워싱턴 DC와 뉴욕, 샌디에이고, 인디애나폴리스, 새너제이 등은 미국 대도시 중에서 비교적 공기가 나쁜 지역 순위 20위권내에 들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