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정찬용·문정인·정태인 수사요청 제외 _캔디크러쉬사가로 돈 버는 방법_krvip

감사원, 정찬용·문정인·정태인 수사요청 제외 _리우데자네이루 포커 토너먼트_krvip

감사원은 행담도 개발사업이 졸속, 편법으로 추진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김재복 행담도 개발 사장과 오점록 전 도로공사 사장 등 4명을 검찰에 수사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정찬용 전 인사수석과 문정인, 정태인씨 등 청와대 관계자 3명은 수사요청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이같은 내용의 행담도 개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4명을 수사요청, 건교부 국장 2명 등 12명은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감사결과 도로공사가 외환위기 상황에서 외자 유치에 급급해 행담도 개발을 졸속으로 추진하며 법적인 문제가 많았고 자본투자협약도 불공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금 조달 과정에서도 각종 불법이 발견됐고, 개인사업에 불과한 행담도 개발에 정부 관계자들이 개입해 물의를 일으킨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이 수사요청한 4명은 배임 등의 혐의로 오점록 전 도공 사장과 김재복씨 그리고 자금 조달과정에서 사기와 배임 등의 혐의로 연루된 금융권 관계자 2명 등입니다. 감사원은 정찬용 전 인사수석과 문정인, 정태인 씨 등 청와대 관계자들이 행담도 개발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추천서를 써 준 행위, 중재에 나선 일 등은 직무 범위를 벗어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행위가 형사책임을 물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되며 명백한 범법행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행담도 개발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사실상 마무리됐고 다시 검찰수사에 맡겨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