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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최순실게이트 국조특위) 김성태 위원장은 16일(오늘) "김영재 의원 현장조사를 통해서 최순실은 그동안 '최보정'이라는 가명으로 130회가 넘는 의료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순실게이트 국조특위 김성태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에 위치한 '김영재 의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한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며 "그렇게 지출된 비용은 모두 8천만 원이 넘는데, 그 비용을 전부 현금으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진료기록에 남은 '최보정'이 최순실 씨인지 박근혜 대통령인지에 대한 그동안의 의혹에 대한 공식 해명이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아울러 세월호 당일, 김영재 원장의 장모를 진료한 사실과 시술한 사실에 대해 확인했다"며 "미묘한 시간 차는 있으나 장모님 진료 시술이 이뤄지고 난 이후 본인(김영재 원장)은 골프장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조사에서 국조특위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최보정으로 등록한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이냐, 최순실이냐"라고 병원 상담실장에게 물었고, 추가로 김성태 위원장이 담당 간호사에게 "'최보정'은 최순실이 맞느냐"라고 재차 질의하자 병원 측은 "맞다"라며 "최순실이라는 것은 이번 사건 터져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

한편, 수면 마취제의 일종인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놓는 시술을 하며 제대로 된 신분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국조특위 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프로포폴 시술을 하는데, 본인 확인을 이렇게 병원이 허술하게 하느냐"며 "의료법 위반이 아니냐"고 병원 측에 따졌고, 병원 측 관계자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질의 과정 중에 최순실 씨가 8천만 원이 넘는 병원 비용을 카드가 아닌 전액 현금으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