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정태인 前비서관 소환 _빙고 세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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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담도 개발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정태인 씨를 시작으로 청와대 관계자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가 나서게 된 경위와 월권 여부가 조사의 핵심입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조사의 시작은 정태인 전 국민경제비서관이었습니다. 지난 2003년 4월 동북아위 출범 당시부터 2년 가까이 기조실장으로 일했던 터라 행담도개발사업 지원 경위와 월권 여부가 집중 조사됐습니다. 정 씨는 조사 과정에서 싱가포르 대사의 서신을 보고 행담도 사업을 S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판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지난해 5월쯤 싱가포르 정부가 행담도개발사업을 S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의 서신을 캘빈 유 대사가 당시 인사수석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한 싱가포르 대사관은 오늘 대변인 성명을 통해 행담도 사업은 한국도로공사와 행담도 개발 주식회사 사이에 추진해온 사적인 사업일 뿐 싱가포르 정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1년새 확연히 상반되는 서신과 성명 내용. 이 또한 감사원 조사로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정태인 전 비서관 조사계획이 없다던 감사원은 오후에 정 씨를 부른 뒤에야 소환사실을 알려 빈축을 샀습니다. 감사원은 이르면 내일 문정인 전 동북아시대위원장과 정찬용 전 인사수석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모레까지는 모든 관련자 조사를 끝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