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연천서 ASF 의심신고 3건 추가 접수…인근 농장 비상_포커 서류가방은 생명이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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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강화군과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 3건이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명규 기자, 강화와 연천에서 오늘만 추가 의심신고가 3건 들어온 겁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인천 강화군에서 오늘 추가 의심신고가 2건 들어왔습니다.

오늘 정오쯤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에서는 어미 돼지가 유산하면서 돼지 3~4마리가 폐사하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해당 농장은 어미돼지 26마리를 포함해 돼지 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어제 확진된 강화 농장과는 12.4km 거리에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8시쯤에는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의 한 양돈 농장에서 어미돼지 2마리가 폐사하고 1마리가 유산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기도 연천군에서는 오후 12시 40분쯤 농장 예찰 과정에서 어미돼지 1마리가 유산한 것으로 확인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농장은 어미돼지 90마리를 포함해 돼지 950마리를 기르고 있는데요,

앞서 2번째 확진된 연천 농장과는 10.3km 떨어져 있습니다.

특히 인천시 강화군의 의심 농장 두 곳은 모두 이 연천 농장과 차량 관련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초동대응팀을 보내 농장과 주변에 대한 긴급소독을 했습니다.

또,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신고가 접수된 강화 농장의 경우 이르면 오늘 저녁에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