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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는 11일 오후 중동신도시 중앙공원에서 40여개의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5 부천시 자원봉사박람회’를 열었습니다. 박람회에 참가한 사회복지기관과 자원봉사단체들은 각각 홍보관을 설치, 자신들을 소개하고 봉사활동 사진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30년전 교통사고로 두 눈의 시력을 잃었지만 10년째 만두를 만들어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줘 ‘만두 할머니’로 불리는 1급 시각장애인 김정숙(63.여.경기도 연천)‘한마음애집’ 원장도 행사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원장은 박람회를 위해 준비한 5천여개의 만두를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만두 만들기 시범도 선보였습니다. 그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서 복지시설인 한마음애집을 운영하며 서울과 동두천, 연천 등지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두 100만개를 빚어 독거노인과 소년.소년가장, 군부대 장병들에게 식사를 제공, '사랑의 만두 할머니'로 유명합니다. 또 경기도 이천에서 재활용 할머니로 불리는 이종숙(79.여)씨도 이번 행사에 참가, 길거리에서 주운 실로 직접 만든 스웨터와 조끼, 신발 등 30여개의 전시품을 선보였습니다. 광주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는 김갑주(46)씨도 1급 시각장애인이지만 행사 함께 참석해 김치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밖에 40여개 봉사단체 회원들은 홍보관에서 수지침 시술과 무료 발 마사지, 심리검사, 캠페인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봉사를 제공했습니다. 중앙공원 주무대에서는 '낮은음자리'의 중창단 공연과 청소년.노인 동아리의 댄스 공연, '오부리 브라더스'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봉사자들과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란 주제로 12일까지 열리는 이 박람회는 자원봉사 활동과 프로그램을 알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