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예상 판세는?…민주 5곳·국민의힘 7곳 ‘우세’ 전망_베토 카레로에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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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는 초박빙 결과가 나타났던 대통령 선거 이후 두 달 여만에 치러지는 만큼 승패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전국 17곳의 광역단체장과 7곳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를 각 당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손서영 기자가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먼저 전국 시도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입니다.

각 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영·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경합 구도로, 특히 중원 지역이 박빙 양상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최대 격전지 경기를 비롯해, 인천과 대전, 충남과 강원 등에서 양당이 사활을 건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호남권(3곳)과 제주, 세종 등 5곳을 '우세'로 보고 있는데 경합지역에서 이긴다면 최대 8곳을 승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불거진 성비위 사건 등은 악재지만 향후 '독주 견제론'이 힘을 얻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영남권(5곳)과 서울 충북 등 7곳을 '우세'로 보고 있는데 역시 중원 벨트를 가져온다면 최대 9곳 이상 승리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취임 직후 컨벤션효과 등을 이어가면서 국정 안정론에 더 힘이 실리길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이번엔 7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보겠습니다.

대선주자급이 등판한 인천 계양을과 성남 분당갑은 승패만큼 이재명, 안철수 후보의 득표율도 관심입니다.

이 지역 선거가 인천시장과 경기도지사 선거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가운데 현재는 국민의힘이 4곳, 민주당이 3곳을 차지하고 있는데 결국, 1석을 누가 가져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경합 중인 강원 원주 갑을 민주당이 수성하느냐, 국민의힘이 탈환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표율은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보통 지방선거 투표율은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떨어지는데, 대선 직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관심도가 상승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