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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및 도검 등 위해 물품의 인천공항 반입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이해봉(한나라당) 의원이 21일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해 물품 적발건수는 지난 2005년 138건에서 2006년 167건, 2007년 202건, 2008년 218건, 2009년 7월 현재 144건으로 해마다 증가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력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 총기류는 지난 3년간 매해 1∼3건 적발됐으나 올해만 4건이 압수됐으며, 실탄 및 도검류의 누적 적발건수는 각각 505건과 258건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국내 범죄가 흉포화되고 테러 위협도 늘고 있는 가운데 위해 물품 반입이 증가되고 있어 충격적"이라며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