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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써 이렇게 덥나 놀랐던 하루였습니다.

강릉 강문동은 낮에 32.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더위를 즐기는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때 이른 초여름 더위에 워터파크는 벌써 피서객들로 만원입니다.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쏟아지는 물벼락을 맞으며 일찍 찾아온 여름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이대원(경기도 평택시) : "추울 줄 알고 걱정하면서 왔는데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고요, 주중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오늘 다 풀린 것 같아요."

아직 개장을 한참 앞둔 동해안의 해수욕장에도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인터뷰> 윤서현(관광객) : "강릉 날씨가 많이 무덥다고 해서 친구들하고 놀러왔는데... 덥지만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바다도 보니까 아주 좋네요."

이달 중순, 산간 지역에 최고 10cm의 눈이 내렸던 강원도는 불과 열흘 남짓한 사이 계절이 겨울에서 여름으로 건너뛴 셈입니다.

오늘 강릉 강문동의 낮 기온은 32.1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울진과 대구 등 영남 지방도 30도를 웃돈 곳이 많았습니다.

특히 남해는 4월 기온으론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2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 이영호(기상청 통보관) :"내일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따뜻한 남서풍과 일사에 의한 지면 가열로 기온이 크게 올라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대구와 포항이 31도, 강릉도 30도까지 올라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한낮엔 기온이 크게 오르지만 아침 저녁에는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