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순시선·어선 수십척 센카쿠 해역 진입”_카지노 영화 벽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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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 중국에 이어 이번에는 타이완에서 순시선과 어선 수십여척을 보냈습니다. 타이완 국적 선박들이 센카쿠 해역에 선단을 이뤄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순시선과 어선 등 60척 정도가 오늘 아침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 진입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48척은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에 들어가 항해를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타이완 어선에 물대포를 쏘는 등 양측간에 격렬한 해상 대치가 벌어졌습니다. 중국의 해양감시선과 어업감시선도 어제 4척이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에 진입했으며, 8척이 접속수역에 머무는 등 진입시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이어 타이완까지 갈등의 전면에 나서자 일본은 긴급하게 특사파견을 결정했습니다. 센카쿠 국유화의 의도를 설명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하지만 타이완이 센카쿠 근해 어업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어 해결이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중국언론들은 오늘 미국이 서태평양 지역에 항공모함을 늘리는 등 중일 간 영유권 분쟁에 개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해군은 최근 핵 항공모함을 괌에 추가로 파견했고 곧 항공모함 2척이 동시참여하는 훈련을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미국의 이런 조치가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 간 충돌을 막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