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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강원 동해안 지역에 또다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강릉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강릉에는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눈발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사흘 째 다시 내린 눈으로 강릉 도심에는 벌써 40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제설 작업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도시 전체는 또다시 흰눈에 뒤덮였습니다.

강원 동해안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5시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다시 내린 눈의 양은 강릉이 41.5cm 로 가장 많고 동해 32.5, 삼척 25cm 등입니다.

연이은 폭설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눈으로 길이 막히면서 동해안 8개 시군, 시내버스 40개 노선이 단축운행되고 있고, 10개 마을 101가구가 여전히 고립돼 있습니다.

어제도 강릉에서는 창고가 무너지면서 70대 노인이 다쳤고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깃줄이 끊어져 정전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곳곳에서 농업과 공공시설물 등 48동이 추가로 파손돼, 재산 피해액은 42억 원을 넘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늘 낮까지 3cm 정도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