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로비수사 결과 오늘 발표(오전-2) _애틀랜타에는 카지노가 있어요_krvip

최순영 신동아 그룹 회장의 그림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지검 특수 1부는 로비가 없었다 고 결론짓고 오늘 오후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결과 최 순영 회장측이 사들이거나 기증받은 그림 337점이 모두 63빌딩과 횃불 선교센터에 보관돼 있으며 외부로 유출된 그림은 한 점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와 회계장부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대한 생명이 지난해 그림 구입 자금으로 사용한 72억 7천만원은 모두 회사 자금인 것으로 확인됐고 구입한 그림이 대한 생명의 유형 자산으로 등록돼 있어 별다른 범죄 혐의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 초기에 김 완씨가 최회장에게 판 그림에 대한 진술을 자주 바꾼 것은 자신이 판 2백 3점의 그림 가운데 61점을 탈세를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판 사실을 숨기려다 빚어진 혼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최 순영 회장의 그림 로비 의혹 사건은 최 회장이 구속이 임박했던 시점에 고가의 그림을 대량 매입해 오해를 불러 일으킨 실체 없는 사건으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수사 결과 발표이후에 김 중권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지원 문화 관광부 장관,그리고 천용택 국가 정보원장 부부등이 한나라당 이 신범 의원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