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강남 용적률 완화…재건축 ‘들썩’ _포커 마케팅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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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31대책이 입법화된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용적률 완화 움직임이 도화선이 됐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대치동의 은마아파틉니다. 이 아파트 34평형의 경우 그제까지 9억 3천만 원에 거래됐지만 이틀새 호가가 무려 4천만 원 가까이 뛰었습니다. <인터뷰> 박원국(부동산 중개업자) : "9억 6~7천 원 보다는 호가는 더 오르리라는 기대 심리가 굉장히 팽배해 있죠." 서울시가 그제 은마아파트 같은 3종 주거지역의 재건축 용적률을 210%에서 230%로 올려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강남권에서만 혜택을 보는 곳은 은마 외에도 선경과 쌍용, 개포 우성 등 10개 단지. 용적률이 이렇게 완화되면 평균 15층 수준인 이들 아파트는 앞으로 30층 이상의 초고층으로 재건축이 가능해집니다. 혜택을 못 받는 재건축 단지에선 벌써부터 불만과 함께 규제 완화 요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서울 개포주공 1단지 주민 : "서민들 (사는) 너무 낡고 이런 데를 먼저 완화해서 재건축하게 만들어줘야지." 조만간 규제가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면서 이 곳 아파트값도 꿈틀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해룡(부동산 중개업자) : "바로 영향 받아서 여기 집값이 오르는 추세에 있죠. 한 2,3천 올랐다고 보시면 돼요." 용적률을 올려주기로 한 서울시의 재건축 기본 계획은 오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다음달 확정·고시됩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