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전작권’ 환수 공방 평행선 _베팅에 돈을 투자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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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놓고 여야간에 공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따로 토론회를 열어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전시 작전권을 환수한다고 하더라도 안보에는 아무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의 계속 유지와 주한 미군의 지속적인 주둔, 우리 군의 부족 전력에 대한 미군 지원, 한미간 공동 경비 태세 유지 등 4 대 원칙 하에 작전권 환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작통권 환수한다고 해서 미국이 위성 중단하는것 아니고 군사장비 철수하지 않습니다" 당정은 또 작전권 환수이전에 현행 한미연합사를 대체하면서도 한미 군사협조를 위한 공동기구를 설치하고 작전권 환수 목표연도 2년 전부터 매년 안보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해서 국회에 그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어제 노무현 대통령이 작전권 환수는 주권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한데 대해 잘못된 해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자주'라는 이름으로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노무현 정부의 정치행태는 비판받아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또 보수 시민단체 등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전시 작전통제권 조기 환수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는 내일 윤광웅 국방장관을 불러 전체회의를 엽니다. 사실상의 국방 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내일 회의에서 여야의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