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날 첫 기념식…‘가나청년’ 샘오취리 등 216명 포상_포커 플레이어 프로필 이미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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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오늘(2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1회 금융의 날 행사를 열고 저축 및 금융개혁 관련 유공자 216명에게 포상했다.

평소 저축습관을 토대로 인생의 역경을 이겨내고 주변의 귀감이 된 성백종 부평경찰서 경위가 국민훈장을 받았다. 성 경위는 32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청빈한 생활로 모은 돈을 대부분 은행에 저축했고, 이를 토대로 위암 판정과 교통사고와 같은 인생의 역경이 닥쳤을 때도 굴하지 않고 이겨냈다고 금융위는 소개했다. 방송인 중에서는 가나 출신 샘 오취리 씨가 저축 유공자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매년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로 지정된 저축의 날을 금융의 날로 바꾸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국민의 재산형성 방식이 저축뿐만 아니라 펀드투자 등으로 다양화하고 금융의 시대적 역할도 기술금융·자본시장 육성·서민금융 등으로 변화한 점을 고려했다"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1964년 시작해 52년간 이어진 저축의 날 행사는 올해부터 금융의 날 행사로 확대 개편돼 열렸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우리 국민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저축에 나섰고 이렇게 마련된 소중한 자금은 산업화 기적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제는 저축의 의미와 정신은 살리는 가운데 금융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금융 선진화를 이루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