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가 희귀 신경질환 유발하는 증거 첫 확인”_구글처럼 돈 버는 방법_krvip

중남미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가 태아 소두증 외에도 희귀 신경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연구진은 2013년에서 2014년사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길랭-바레 증후군 환자 42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들 중 대부분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흔적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42명 모두의 혈액에서 지카 바이러스 항체가 확인됐으며 이들 중 88%가 신경질환 증상이 나타나기 6일 전쯤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의학학술지 랜싯에 논문으로 발표됐습니다.

최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소두증 신생아 출산과 함께 길랭-바레 증후군 환자도 늘어나면서 지카 바이러스와의 연관관계가 의심돼 왔습니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는 2013과 2014년 지카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해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감염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