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대출신청 대신해드려요” 콜센터 사칭 전화 등장_인쇄할 성경 빙고_krvip

카카오뱅크 대출 신청을 대신 해주겠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과 카카오뱅크 측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고객센터 상담 직원이라며 전화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이들이 있다는 신고가 최근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확인된 것만 카카오뱅크에 8건, 금융감독원에 2건이다.

이들은 카카오뱅크의 대출 절차를 전화로 대신 처리해 주거나, 대출 상담을 해주겠다며 개인 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출 가능 금액 조회를 비롯한 모바일 서비스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금융 사기를 시도하려는 이들이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뱅크 측에 고객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게시하도록 지시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에 요청해 카카오뱅크를 사칭하는 데 사용된 전화 회선을 정지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