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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지역에 속하는 마운틴뷰 시내에서 세탁소를 운영해온 한인 조모(71)씨와 조씨의 전처 이모(62)씨가 지난 14일 오전(현지시각) 세탁소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실리콘밸리 머큐리뉴스닷컴에 따르면 조씨가 운영해온 `보그 클리너스'(VOGUE CLEANERS) 세탁소의 종업원은 14일 오전 세탁소에 출근한 직후 주인인 조씨와 조씨의 전부인 이씨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미 경찰은 세탁소 내부에서 권총 1정을 수거했으며 사건 당시 5-6발의 총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씨와 이씨가 수년전 이혼했고 두 사람이 이혼 뒤 `재결합'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는 주민 등의 진술 등을 확보, 조씨가 이씨를 권총으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과 자살이 합쳐진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는 증거와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은 "조씨와 이씨가 각자 별도의 결혼생활을 통해 자녀를 둘씩 두고 있었고 두 사람은 10년 가량 결혼생활을 한 뒤 2년전 이혼했으며 이혼 뒤 재결합 문제 등을 놓고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마운틴뷰 시는 구글 본사 등 첨단기술 기업이 위치한 곳으로 2008년 6월 이후 살인사건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평온한 지역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