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헬기조종사, 33년 무사고 비행 마치고 전역_게임 웹사이트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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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항공작전사령부 김성곤 준위가 33년간 8천450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고 다음 달 1일 전역한다고 밝혔다.

김성곤 준위가 비행한 8천450시간은 거리로 환산하면 169만Km에 이르며,지구를 42바퀴 도는 거리이다.

육군에서 8천 시간 이상 비행 기록을 달성한 헬기 조종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김 준위는 UH-60 헬기 단일 기종으로 7천175시간을 비행해 국내 최고 기록을 세웠다.

김 준위는 1983년 8사단 병사로 처음 군 생활을 시작해 한미 육군항공 연합공중기동 작전에 참가하면서 조종사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1986년 부사관으로 임관한 후 1988년 꿈에 그리던 육군항공 준사관이 됐다.

김 준위는 지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항공기동작전으로 적을 포위하고, 전투 병력을 목표 지점에 신속히 투입해 이들이 최후의 무장공비 2명을 사살하는 데 기여했다.

또 UH-60과 관련한 기초비행 교범에서부터 비상절차 해설집, 미군 교범 등의 작성과 번역에 참여하거나 내용을 감수했다.

김 준위는 "저의 항공기에 탑승한 전우들이 안전해야 하고, 저에게 교육받은 조종사도 안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무를 수행해 왔다"면서 "이제 그 목표를 달성하고 군문을 떠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완전무결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